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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2 후기 (스포 있음)

션 블로그 2022. 8. 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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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개봉한 지 조금 지났지만 대흥행을 거둔 영화 '범죄도시 2'에 대한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이번 영화는 아무래도 본 분들도 많으실 거고, 저도 이미 몇 번이나 본 영화이기에 대놓고 스포를 하겠습니다.

** 직접 본 영화이기에 개인적 의견이 들어가 있습니다.

 

[영화 정보]

개봉 - 2022.05.18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 범죄, 액션

국가 - 한국

러닝타임 - 106분

배급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 중앙(주)플러스엠

감독 - 이상용

주연 -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조연 - 박지환, 허동원, 하준, 정재광

특별출연 - 정인기, 윤병희

내용 - 가리봉동 소탕작전 후 4년 뒤, 금천서 강력반은 베트남으로 도주한 용의자를 인도받아 오라는 미션을 받는다. 괴물형사 ‘마석도’와 ‘전일만’ 반장은 현지 용의자에게서 수상함을 느끼고, 그의 뒤에 무자비한 악행을 벌이는 ‘강해상’이 있음을 알게 된다. ‘마석도’와 금천서 강력반은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역대급 범죄를 저지르는 ‘강해상’을 본격적으로 쫓기 시작하는데... 나쁜 놈들 잡는 데 국경 없다! 통쾌하고 화끈한 범죄 소탕 작전이 다시 펼쳐진다!

범죄도시 2 포스터

이 영화는 제목 그대로 2인만큼 다들 아시는 범죄도시 1이 있습니다. 거기서는 마동석과 장첸 역의 윤계상이 주연으로 여러 가지 유행어가 생긴 영화입니다. 범죄도시 1은 2017년에 개봉했으며 너무 잔인한 장면이 많아서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입니다.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이지만 청소년 관람 불가 때문인지 아쉽게 관객 688만으로 끝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범죄도시 2는 다들 아시다시피 손석구 배우님께서 이름을 제대로 날렸습니다. 그때 '나의 해방 일지'라는 드라마가 타이밍 좋게 비슷한 시기이기도 했고, 그의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가 손석구 배우님을 정말 좋아합니다.

 

[인물 소개]

마석도(마동석)

강해상(손석구)

[줄거리]

2008년 베트남 호찌민. 젊은 한국인 남성 최용기는 현지에 사는 한국인 브로커와 함께 빈 공터에 방문하여 땅을 둘러보며 이 부지에 리조트를 세울 계획을 합니다. 그때 낡은 봉고차 한 대가 나타나고, 브로커는 꼭 만나봐야 할 렌터카 사업자라며 소개합니다. 브로커의 안내로 봉고차에 탑승한 최용기는 강해상이 먹고 있던 과자를 나눠 먹으며 사업 이야기를 꺼내지만, 앞에 앉은 강해상은 그런 최용기를 비웃으며 본색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강해상의 파트너인 두익이 무자비하게 최용기를 구타해버립니다. 강해상은 칼로 최용기의 얼굴을 그어버린 다음 최용기에게 살벌한 말투로 '너 납치된 거야''라고 합니다. 이 대사가 아주 유명해졌죠. 사실 리조트 사업은 최용기를 유인할 핑계였고, 그들의 목적은 재벌 2세인 최용기를 납치해 돈을 뜯어내는 것이었습니다.

장소가 바뀌어 서울시 금천구. 한 슈퍼마켓에서 정신병자인 짱구가 식칼을 들고 인질극을 벌입니다. 이에 강력반 형사들이 그를 달래며 협상하던 중, 마석도가 소개팅하는 모습 그대로 나타납니다. 짱구는 심히 흥분하여 협상이 불가한 상황입니다. 이에 형사들이 앞에서 시선을 끄는 동안 석도가 슈퍼 뒷문으로 몰래 들어갑니다. 하지만 워낙 거구의 몸이라 판매대를 넘어뜨려 들켜버렸고, 격투 끝에 짱구를 제압합니다. 그러나 흥분하여 짱구의 얼굴을 세게 가격, 전치 12주의 부상을 입힌 게 신문에 대서특필되어 과잉 진압으로 논란이 되었지만 다행히 큰 징계는 없이 지나가고 강력반도 신문에 있는 마석도가 범인 같다며 웃고 넘어갑니다. 그 후 석도와 전일만은 금천구에서 활동했던 금은방 강도단 삼인방 중 한 명인 종훈이 베트남에서 자수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한국으로 이송하기 위해 베트남에 출장을 가게 됩니다. 평소 하는 일에 비하면 범죄자 이송은 정말 쉬운 일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공금으로 해외여행 같은 일을 다녀올 기회다 보니 별별 이유를 다 대며 서로가 베트남에 가겠다며 강력반 형사들이 자원합니다.

베트남에 도착한 석도와 일만. 베트남 영사인 박창수가 그들을 맞이하고 셋은 야시장에서 1편에 등장했던 휘발유를 만나게 되며 일행은 베트남에는 한국인 깡패들이 많으며 마체테와 총까지 나오는 위험한 곳이라는 얘기도 나누게 됩니다. 이튿날, 베테랑 형사인 석도와 일만은 종훈의 자수 사유가 양심의 가책이라는 말을 두고 말도 안 된다고 웃으면서 종훈이 무언가 숨기고 있음을 직감합니다. 종훈은 양심의 가책을 느껴 자수했다는 소리만 해대지만 석도의 폭력적인 취조에 결국 무슨 일을 겪었는지 불게 됩니다. 납치사건에 함께 했던 종두의 주소를 알아내 확인하러 간 일만과 석도는 이미 죽어있는 종두를 발견하고 종훈을 다시 추궁합니다. 

최용기 납치에 성공한 강도단. 하지만 강해상 쪽과 세 명의 강도단 사이에 기싸움으로 언쟁이 커지고 차를 운전하던 기백이 급브레이크까지 밟은 뒤 강해상을 위협하는 찰나, 틈을 노린 최용기가 차문을 열고 튀어나가 도주해버립니다. 이에 싸움을 잠시 멈추고 종훈, 종두, 기백이 쏜살같이 최용기를 쫓아 갈대밭 한복판에서 겨우 붙잡는 데 성공합니다. 이에 최용기는 자신이 머무는 숙소에 현금 5억은 물론 금괴까지 있다면서 보내만 주면 다 주겠다고 협상을 시도합니다. 거금에 희희낙락한 강도단. 하지만 뒤따라온 강해상이 최용기를 칼로 무자비하게 난도질하여 살해합니다. 이에 기백이 미쳤냐며 돈은 받고 죽여야 하지 않느냐 따지는 순간, 뒤로 다가온 두익이 그대로 기백의 목을 따버립니다. 기백처럼 격하게는 아니더라도 나름 반발했던 나머지 두 명은 깜짝 놀라 벌벌 떨며 아무 말도 하지 못합니다. 이에 강해상은 숨을 고르고는 돈 나눌 머릿수가 줄었으니 너희도 좋지 않냐며 아무렇지 않게 웃습니다. 종훈은 종두와 함께 기백과 용기의 시체를 어느 집 마당에 매장합니다. 강해상은 용기의 호텔방에서 가져온 돈을 보고 더 뜯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용기의 오른팔을 자르고, 여권과 함께 찍은 뒤 용기의 아버지에게 사진과 함께 5억을 송금하면 아들을 집으로 돌려보내주겠다는 문자를 보냅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종훈은 일이 끝나자 종두와 함께 강해상을 피해 베트남 내에 잠적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자신들을 누군가 감시한다는 걸 직감해서 베트남에 있다간 죽겠다는 생각에 영사관으로 자수하러 온 것이었습니다. 한국으로 송환시켜 달라고 싹싹 비는 종훈을 보고 단단히 화난 일만과 석도. 영사인 창수가 말려보지만 들을 리가 없었고, 그들은 불법이지만 자체적으로 강해상의 흔적을 쫓아가기로 합니다. 종훈에게 들은 강해상 일당의 근거지를 찾아가 마당을 파헤치자, 최소 4구 이상의 시체가 나오면서 베트남 당국도 난리가 납니다. 베트남 공안들은 당연히 한국 경찰이 개입할 일이 아니라면서 그들을 쫓아내려고 하고, 험악해진 분위기 사이에서 둘은 빠져나와서 휘발유 형제가 말해준 한국인 조폭 '라꾸'를 찾아가기로 합니다. 

시점이 바뀌어 강해상 일당의 숙소 앞. 최용기의 아버지인 조은 캐피털 회장 최춘백은 아들을 죽인 강해상을 제거하기 위해 전문 킬러들을 파견합니다. 킬러들은 라꾸의 부하인 까불이와 접선해 강해상의 근거지를 찾아내고 그 집에 들어와 강해상의 돈을 빼돌린 뒤 집으로 돌아온 강해상을 기습하기 위해 근거지로 숨어듭니다. 그러나 강해상과 그 부하인 두익 역시 인간 흉기급의 킬러들이라서, 곧 엄청난 혈전이 벌어지고 강해상은 자신의 마체테를 이용하여 킬러들 대부분을 학살합니다. 그렇게 킬러 두목만 남겨두고 전원을 죽인 후 강해상은 10억에 달하던 전 재산이 없어진 걸 눈치채고 극대노해 두목을 잔인하게 고문하여 죽인 뒤 최 회장에게 연락해, 돈을 돌려놓지 않으면 찾아가서 죽여버리겠다고 경고합니다. 이에 최회장 역시 아들을 죽인 네놈은 반드시 죽인다고 받아치며 전화를 끊습니다.

한편 마석도와 전일만은 라꾸의 사업장에 쳐들어갑니다. 막아서는 깡패들을 모두 수초씩 날게 해 준 마석도는 곧 라꾸를 대면하는데 그는 총을 들이대나 마석도는 가까이에서 순식간에 그의 총을 낚아채고 강해상을 안내한 '까불이'를 통해 주소를 알아냅니다. 하지만 둘이 본 것은 여러 구의 시체. 경악한 마석도와 전일만을 강해상과 두익이 기습합니다. 전일만은 강해상에게 어깨에 마체테를 맞았지만, 저항하면서 버텨냈고 달려온 마석도가 순식간에 두익을 후려치고 엎어친 다음 강해상을 상대합니다. 그러나 상대가 되지 않는데다가 전일만이 리볼버를 격발하자 강해상은 바로 도주를 택하고 뒤에서 일어난 두익이 마석도를 공격하는 사이에 강해상은 도주에 성공합니다. 다시 베트남 당국은 분노하며 결국 마석도와 전일만에게 추방령을 내립니다. 그러나 이대로 강해상을 두고 갈 수는 없었던 마석도는 박창수가 틈을 만들어준 사이 입원 중인 두익을 찾아가 한국으로 이송하게 해 줄 테니 베트남 법으로 사형당하기 싫으면 순순히 불라고 그를 압박하고 그 결과 강해상이 한국으로 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더 이상 베트남 공안과 척질 이유가 없는 마석도는 추방령에 순순히 응하고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단순히 범죄자 이송만 하고 오랬더니 일을 더 벌리고 온 석도와 일만은 구박을 받지만, 일만은 강해상이 조은 캐피털의 깡패들과 서울 한복판에서 부딪힐 것을 미끼로 7일 동안의 수사기간을 얻어냅니다.

강력반은 용기의 장례식장에 들러 조은캐피탈 회장의 아내에게 감사인사를 받고 강해상이 찾아올 경우를 대비해 형사 둘을 배치합니다. 그리고 장이수를 찾아가 그가 아는 밀입국 루트를 캐내서 그 루트를 수색합니다. 그 결과 강해상의 흔적은 찾아냈지만 강해상은 신속하고 철저하게 자기 흔적을 지우면서 이동하고 있어서 따라잡지 못합니다. 

한편 강해상은 밀항하여 한국에 들어와 이전에 같이 일했던 청부업자 형제에게 동업을 제안하고 회장이 자신의 얼굴을 모른다는 점을 이용해 장례식장에 직접 들어가 우연을 가장하고 회장과 같이 엘리베이터에 탑승합니다. 엘리베이터에는 회장과 회장의 경호원 그리고 강해성 딱 셋만 타게 되었는데, 내려가던 중 강해상이 뒤에 있던 회장을 돌아보며 도발합니다. 이에 경호원이 달려들지만 날붙이로 처리한 뒤, 회장을 납치합니다. 피범벅이 된 회장을 잡고 내린 강해상은 회장이 고용했던 중국인 킬러들을 살해한 형제와 마주칩니다. CCTV를 감시하던 형사들은 강해상 일당을 추적하지만 결국 놓치고 말았고, 강해상 일당은 회장의 아내에게 회장의 손가락을 자르며 몸값을 내놓으라는 영상을 보냅니다. 회장의 아내는 석도 일행을 찾아와 사정을 얘기하고 경찰의 도움과 대담한 대응으로 해상과 몸값을 교환하기로 약속을 잡습니다.

너무 모든 줄거리만 얘기하면 재미없겠죠. 오늘도 줄거리는 편하게 여기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이 영화는 마동석 배우님의 영화답게 중간중간 웃음을 자아내는 장면들이 정말 많습니다. 흐름을 끊는 웃음이 아니라 절묘하게 잘 이어지며 웃겨서 더욱 좋았습니다. 또한, 어쩌면 1편보다 마동석 배우님이 더 세진 거 같았습니다. 더 괴물처럼 핵펀치를 날려주는 모습들이 되게 땀나면서 시원했습니다.

그리고 1편에도 나왔던 주연급 씬스틸러인 박지환 배우님. 이 배우님만 나오면 영화관 모든 관객분들이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요. 특히 마지막에 칼을 던지며 했던 대사는 1편의 장첸 대사와 유사해서 더욱 재밌었습니다.

이 영화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1에 이어서 2편이 나왔을 때에는 후속작이라서 걱정이 되었는데 모든 걱정을 뒤엎고 천만 영화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총 1269만 명입니다. 빌런 손석구 배우님은 악역이지만 중간중간 친근한 모습도 있던 거 같습니다.

지금 범죄도시 3가 또 새로 나온다고 해서 떠들썩하고 기대가 됩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 설마 계신가요? 그렇다면 고민하지 말고 바로 보세요. 정말 후회 안 하실 겁니다. 오늘도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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